양평 펜션 놀담에서 2박 3일. 에어비앤비 인기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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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독채펜션 놀담 투숙기 시작~!
네이버 지도
양평군 서종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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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 인 : 15시, 체크 아웃 : 11시
-양평 두물머리/세미원 17km거리(약 30분 소요)
-유명 카페 (하우스베이커리, 테라로사, 서종 제빵소, 수수 등) 15km이내(20~25분 )소요)
-패러글라이딩 체험장 6km이내 (20분소요)
-중미산 자연휴양림 2.8km (7분 소요)
-중미산 천문대 3.1km (8분 소요)
*카페 테라로사 내에는 '매일상회'라는 오픈마켓(코로나이전 '리버마켓')이 입점하여 가죽, 도자기, 의류, 악세사리, 체험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산책로: 숙소 가까이로는 중미산 휴양림, 차로 조금 이동하시면 북한강을 따라 가볍게 거닐 수 있는 문호강변이 있습니다.
*마트: 숙소 도착 약 8km전 문호리에 위치한 남한강마트(서종점)나 농협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먹거리: 최단거리 순- 풍년식당(한정식), 중미산 오리집, 몽키가든(베트남음식)복오리, 돈가스 함박스테이크, 국밥, 문호리 팥죽, 무너미밥상등등
* 간식- 별강정(치킨), 홍루이젠, 피자스쿨, 수제호두등
중미산자락을 넘어가는데, 비가 보슬보슬 내렸다.
이런 깊은 산속에 펜션이 있는 건가 싶었는데,
산자락 아래에서 조금 더 가야 놀담이 위치하고 있더라.
주변이 산이라 사방의 경치가 정말 예뻤다.
놀담 내부가 예쁘고 깨끗해서 첫인상부터 좋았음.
겨울에는 난로를 사용할 수도 있나보다.
다시 올 이유 : 군고구마를 먹기 위해?
8월 말이라 기온이 그리 높지 않았다.
게다가 비까지 시원하게 내려서 운치가 배가 되더라.
에어컨 틀을 일이 없었.
주방 테이블 위의 물고기 조명이 특이했다.
왜인지 마음에 들어서 자꾸 사진을 찍게 되었고.
거실 한 켠에 레트로 오락기가 있어서
번갈아 가며 철권 대결도 했었다.
500원 동전이 한 움큼 박스에 들어있길래
아주 유용하게 놀았다는.
퇴실할 때 지폐로 다시 채워넣어 놓았지.
주방쪽 문으로 나가면 바베큐장,
해먹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어린이는 모자이크.
거실 천정의 통유리창을 지금 사진으로 봤네?
겨울에 이 위로 눈 내리는 모습이 정말 예쁠 것 같다.
지인가족이 사용했던 1층의 침실.
1층 침실은 중간에 벽이 있다.
어린이들은 이 벽을 사이에 두고 숨박꼭질을 하던데,
어디 숨어있는 줄 다 알고 있으니
술래녀석이 찾으러 가면서 깔깔깔 웃음을 못참더라.
이렇게 의자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차 한잔하며 책 읽기 좋은 장소에서
숨박꼭질만 했다는.
이런 모습.
놀담의 특징은 창 밖의 풍경이
그림 같다는 것.
곳곳의 식물들 덕분에 집안에 생기가 가득했다.
여기는 2층의 침실 되겠다.
딸이 저 피아노로 요즘 배우고 있는
'투우사의 노래'을 연주해 주었다.
듣기 좋았지만, 독채라서 다행.
2층 방 창문의 풍경.
욕실은 1, 2층에 총 2곳이 있어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는 2층.
2층의 다른 방에는 침대가 있었는데,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어린이와 같이 투숙하게 되면 침대에서
잘 수가 없다.
호텔에 가도 온돌방을 찾게되는 이유가 있는데
우리집 어린이는 자면서 디스코팡팡을 타는
잠버릇이 있다.
참! 특이한 게 놀담에는 다락방에서 2층까지 연결된
봉이 있다는 것이다.
애들이고 어른이고 봉타느라 꽤 즐거웠다.
처음에는 무서웠으나,
다들 줄서서 한참 타고 놀게 되더라.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쯤에 이렇게
비밀의 방이 뿅!
맑은 날 별보기 좋은 장소~
주방에 모든 집기와 양념이 구비되어 있었다.
운영자님, 센스 무엇!
그래서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그런 줄 모르고 캠핑 양념을
전부 가져갔었기 때문에 ㅎㅎㅎ
참고 사항이 안내되어 있는 화이트 보드.
카페테리아^^
큰 싱크대 밖으로는 바베큐장이 보인다.
밥솥이 좀 작아서 문의 드렸더니
압력솥을 빌려주셔서 요긴하게
사용했다.
운영하시는 분께서 편의를 많이 봐 주셔서 만족스러웠다.
대여만 해주고 끝이 아니라,
여러모로 마음을 많이 써 주셔서 감동받음.
아일랜드 식탁아래에 전자레인지.
이 아일랜드 식탁에도 싱크볼이 하나 더 있어서
과일, 채소를 씻을 때 엄청 편리했다.
싱크대 하부장에 필요한 잔들이 숨어있다.
냄비들도 싱크대 하부장에 숨어있음.
의자가 살짝 불편했는데,
식탁이 크고 넓어서 나중에는 불편한지도 모르고
깔깔대며 얘기하고 노느라 신경도 안쓰이더라고.
놀담은 실내 시설도 좋았지만,
외부의 시설들도 몹시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저 해먹에 드러누워 멍 때리고
낮잠을 자기도 했다.
주방 창가에 비치되어 있던 손 소독제와 살충제.
이곳의 유일한 단점은 벌이 날아다닌다는 것이다.
마당에 배나무가 있었는데,
엄지 손가락만한 말벌들이 날아다녔다.
준비해 간 벌레 기피제 스프레이를
외부활동 전에 칙칙 뿌려서 그런건지 사람한테
달려들지는 않아 다행이었다.
안 열었다요.
놀담의 넓직한 현관^^
1층의 욕실.
1층 현관으로 들어오면 바로 왼쪽에 이 세면대가 있다.
여기에 드라이기와 고데기도 있음.
뾰족한 자갈치 머리를 동글동글 순하게 말아 넣을 수 있는 곳!
세면대 우측의 비밀 수납장.
우리는 여기에 트렁크와 어린이들 가방을 넣어 보관했었다.
겨울에 다시 와서 이 난로에 고구마를 구워 먹겠음.
거실 소파는 폭신폭신.
개인적으로 너무 폭신한 소파는 취향이 아닌데,
왜냐하면 한번 앉으면 일어나기가 싫더라고.
첫날에 비가 하루종일 내렸는데,
중미산 자락에 안개가 둘러진 모습이
신비롭게 느껴졌다.
산신령 나오게 생겼음.
다락방에서 애들이 계속 보드게임을 하고 봉 타고 놀더라.
어린이 셋다 학교 땡땡이 치고와서
잠들기 직전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놀다가 기절을 ㅎㅎㅎ
저 실링팬이 층고가 높은 이 건물의 공기 순환을 담당해 주었.
봉을 타고 타고 또 타고 ㅎㅎㅎ
침구류도 깨끗해서 안심.
저 베개는 기절베개였다.
머리만 대면 잠이 드는 마법의 아이템!
편안한 느낌의 그림들.
와인에 대해서 1도 모르는 나.
같이 간 지인이 칠레산 소비뇽만 기억하라고 알려주셨다.
이건 잊어버릴 수가 없는 맛!
칠레산 소비뇽은 풍미가 아름다웠다.
신비로운 자주빛은 눈,
달달한 포도냄새는 코,
부드러운데 쌉싸레하게 입안을
만족시키는 한 잔.
어허~ 포도주스 아니야.
포도주스? 대신 오렌지주스 한 잔씩 하고 더 즐거워진 어린이들.
그래~ 어른이도 즐겁구나^^
저녁에 고기도 굽고, 소시지도 굽고.
가리비, 대하도 굽고.
부추전도 부치고, 회도 뜨고.
연박이라 바베큐 비용은 추가 요금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맛이 있겠니, 없겠니 ㅎㅎㅎ
장시간 불 앞에서 모든 것을 구워주신
남편 그리고 햇님 모두 감쟈합니다~
쌍무지개가 구름에 걸려있는 모습도 보고.
예쁜 노을도 봤다.
행복 별 거 없다.
가끔 이렇게 쉼표 찍는 날 덕분에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낼 힘을 얻는 거 아니겠음^^
일상은 그저 특이사항없이 무탈한게 최고!
집에 가는 날의 날씨가 제일 좋았다^^;;;;;
양평에서 독채펜션에 묵을 예정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이상, 양평 독채펜션 놀담 방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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